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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계는 생물자원 전쟁중…`또 빼앗길래?
곤충세계 2007-10-15 17:01:06, 조회 : 6,761, 추천 : 889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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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세계는 생물자원 전쟁중…`또 빼앗길래?'>

[연합뉴스 2007-10-07 06:02]


동양 최대규모 `국립생물자원관' 10일 개관

수세기 뒤늦은 출발, 전문인력 태부족

(서울=연합뉴스) 성혜미 기자 = 세계는 연간 5천∼8천억달러 규모의 생물자원 시장을 놓고 소리없는 전쟁을 치르고 있다.

7일 환경부에 따르면 유엔 생물다양성협약(92년 6월)이 국가소유 생물자원에 대한 주권적 권리를 인정한 후 생물자원은 식량과 에너지부족, 난치병, 환경문제 등 인류가 처해 있는 난제를 해결할 열쇠이자 막대한 경제적 가치를 지닌 보물로 각광받고 있다.

독일 바이엘사가 버드나무 껍질에서 해열진통제인 아스피린을 개발했듯이 의약품의 70∼80%가 천연물질에서 추출되고 있으며 동양 전통의약품의 경우 5천100여종의 동ㆍ식물을 재료로 사용한다.

홍합에서 추출한 천연접착제는 수술 부위를 꿰매지 않고 붙일 수 있고 지렁이와 불가사리의 붉은 색소는 화장품에 이용되며 버섯은 항암물질로서, 게나 가재 껍데기를 가공한 키토산은 고지혈증 예방에 효과를 보인다.

진딧물 몸안에 알을 낳아 죽이는 `콜레마니진디벌'이나 하루에 진딧물 100마리를 잡아먹는 무당벌레를 농약대신 사용하는 등 천적 관계를 이용하면 농사에 큰 도움이 된다.

자원 1㎏의 가치를 추산해 보면 휘발유는 1달러, 금은 1만 달러인데 비해 인간성장호르몬은 2천만 달러, 항암제 택솔의 주성분은 1천200만 달러, 열대식물에서 뽑아내 백혈병 치료제로 쓰이는 빈크리스틴은 1천190만 달러에 달한다.

미국과 영국 등 선진국들은 이미 18∼20세기 초에 생물자원관을 건립하고 자국의 생물다양성 조사는 물론 식민지와 제3세계 국가 등에서 해외 생물자원 확보에 주력했으며 전문인력 양성에 힘을 기울였다.

그 결과 미국 스미스소니언 자연사박물관에 8천만점, 영국 런던자연사박물관 6천만점, 프랑스 파리국립자연사박물관에 7천만점 이상의 생물표본이 소장돼 있으며 프랑스 국립자연사박물관 산하 26개 동ㆍ식물 연구소에 2천명의 전문가가 근무하고 있다.

또 미국은 1820년부터 해외작물 56만4천점을 수집해 유전자원 정보전산망을 구축했고 1860년대부터 세계 각지의 유전자원을 수집한 일본은 식민지였던 우리나라의 벼ㆍ보리ㆍ밀 등 작물 재래종 대부분을 수집ㆍ보관중이다.

현재 미국은 생물 다양성이 풍부한 아프리카의 마다가스카르에 연구센터를 설립해 활동 중이고 일본도 인도네시아,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국가에서 활발히 연구하고 있다.

반면 우리나라는 한반도 자생생물로 추정되는 10만종 중 3만종만 발굴한 상태이며 자생생물을 연구하고 표본을 보관하는 국립생물자원관이 오는 10일에서야 처음 문을 연다. 이달 중 캄보디아와 생물종 연구를 위한 양해각서가 체결된다.

그동안 우리나라 생물표본은 대학, 박물관, 개인소장자 등 53개 기관이 240만점을 소장하고 기타 80만점은 흩어져 있었는데 예산과 보존시설 및 전문인력의 절대 부족으로 전산처리는 커녕 대부분 방치된 상태였다.

우리가 손을 놓고 있는 동안 일본과 미국, 소련, 프랑스 등에 의해 우리나라 자생생물은 `로열티' 한 푼 없이 해외로 유출돼 백다다기오이는 피클이 됐고 구상나무는 크리스마스트리로 변형됐으며 정향나무는 `미스킴라일락'이란 이름으로 미국 라일락 시장의 30%를 차지하고 있다.

동양 최대 규모의 수장고를 가진 국립생물자원관이 지금이나마 문을 열어 다행이지만 분류학 전공이 오랜기간 홀대를 받으면서 이끼류, 무척추동물, 곤충종류 중 국내 전문가가 아예 없는 분야가 상당히 많다.

생물자원관은 61명의 연구직 공무원을 채용해야 하지만 개관을 사흘 앞둔 지금까지 14명을 못 채웠으며 환경부가 2011년 충남 서천에 완공할 예정인 `국립생태원'에는 300명의 생물 전문가가 필요해 인력난이 우려되고 있다.

박종욱 생물자원관장은 "대학에서 분류학 연구교수가 퇴직하면 후임을 뽑지 않고 분자생물학, 유전학 교수로 자리를 채워버린다"며 "이는 분류학이 논문을 쓰는데 수 년씩 걸리는 반면 논문 편수로 교수와 대학을 평가하기 때문"이라고 꼬집었다.

noanoa@yna.co.kr

(끝)


        

 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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